15일 로만손은 사명(상호)을 변경하기위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3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승인 하에 사명이 변경될 전망이다.
1988년 김기문 회장이 창업한 로만손은 스위스 시계 마을 ‘로만시온’에서 사명을 따 올 정도로 시계 사업이 주축이였고 같은 이름의 토종 시계브랜드도 내놨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이후 시계산업이 전반적으로 침체에 빠진데다, 로만손의 시계 제조처였던 개성공단이 폐쇄되면서 시계사업은 사실상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
반면 2003년 론칭한 패션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는 기업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쥬얼리와 핸드백에 이어 화장품 사업에까지 진출한 제이에스티나는 최근 종영한 ‘태양의 후예’의 제작지원을 통해 ‘송혜교 목걸이’ ‘송혜교 가방’ 등으로 대박을 내면서 중화권에서도 날개를 달았다.
이런 상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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