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KT그룹 임원 워크숍에서 황창규 회장이 KT 드론팀 ‘기가 파이브’ 소속의 김민찬 선수의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KT> |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임원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하며 “과감하게 한계에 도전하는 바보가 돼라”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KT를 비롯해 BC카드, 스카이라이프, KT에스테이트, KT텔레캅 등 전 계열사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에서 황 회장은 “자기 스스로 설정한 한계를 넘어서야만 10배, 20배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원들은 그룹사와 부서별 한계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드론(무인기)의 사업 전망에 관해 설명을 듣고 직접 드론을 조립하며 이해도를 높였다. 황회장과 임원들은 KT의 드론 레이싱팀 ‘기가 파이브(GiGA5)’ 소속 김민찬군(12)의 드론 주행 시연도 참관했다.
계열사별 사례 발표에서는 KT 네트워크 부문이 통신 네트워크의 현재와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한계를 돌파한 사례를 공유했다. 또 BC카드는 해외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은 사례를 발표
황 회장은 ‘글로벌 1등 KT’라는 자사의 비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잠재력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한계를 돌파해 글로벌 1등 기업을 만드는 일”이라며 “이런 노력이 뒷받침되면 구글, 애플, 테슬라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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