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이사장 김철수)이 몽골 의료지원 사업 가속화에 힘입어 주한몽골대사관과 진료협력 및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바산자브 강볼드 주한몽골대사, 강볼드 툽신 주한몽골대사관 의료기관 협력담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주한몽골대사관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몽골 거주민들의 의료환경 구축과 몽골 의료지원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기존에 진행하던 나눔 진료 및 몽골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몽골 의료 지원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지병원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연 3회씩 울란바토르 현지 2곳의 병원에서 나눔 진료를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1000여명의 몽골 환자를 진료했다. 또한 올해 5월 5~8일 정형외과 부문의 현지 나눔 진료가 예정돼 있다. 몽골 현지 뿐만아니라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 환자들을 보살피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5월, 10월에는 중구 광희동에 위치한 몽골·러시아타운에 내과·외과 등 나눔 진료를 진행하고 있고, 몽골 아기의 고관절 수술을 지원하기도 했다.
몽골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30명의 몽골 의료진에게 의료기술 노하우를 전수했고, 2015년 5월부터는 몽골의 칸 뱅크와 의료협약을 체결해 직원 및 국내에 거주하는 몽골 고객에게 진료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방면으로 의료 교류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철수 이사장은 “오는 2017년 개원 예정인 몽골 민족대학교 부속병원에 의료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주한몽골대사관과의 MOU 체결을 기점으로 향후 몽골과의 의료외교 분야의 선두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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