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진물산이 제조한 ‘동원마일드참치’일부 제품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금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원 F&B가 전남 목포시 삼진물산에 위탁해 제조한 ‘동원 마일드 참치’ 제품에서 ‘살코기 일부와 기름이 까맣게 변했다’는 비슷한 내용의 신고가 지난 4월27일 이후 13건 들어와 유통·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며, 최종 조사 결과에 따라 회수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면서 “동일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업체나 제품 구매처를 통해 반품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캔 내부 살코기 등의 흑변은 캔 용기 문제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통조림 제품은 가공할 때 높은 온도에서 살균 처리를 하는데 단백질 성분과 주석 성분 캔 용기가 반응하면서 까맣게 변색되는 경우가 생길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동원F&B 관계자는 “인체에는 무해한 성분으로 판단되지만 외관상 소비자 우려의
식약처는 이르면 2주 안에 검은색 이물질에 대한 최종 검사 결과를 내놓을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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