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카카오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모바일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합리적 요금제와 편리한 결제시스템이 특징”이라며 “기존 주먹구구식 요금이 아닌 카카오가 고안한 표준요금제가 도입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드라이버는 택시처럼 기본료에 거리와 시간에 따른 추가요금이 더해지는 식이다. 카카오 측은 “대리운전기사협회와 합의를 거쳐 이용자와 공급자가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기본료를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 자동결제 기능을 이용해 신용카드를 등록해 두면 매번 카드, 현금 결제를 따로 할 필요가 없어진다.
카카오는 “전국 대리운전기사의 30%가 넘는 약 4만~5만명 기사회원을 확보했다”며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지난 9일부터 사내 임직원과 일부 기사회원을 대상으로 최종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는 카카오드라이버 사전예약 페이지를 열고 사전예약을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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