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를 하는 노년층을 '액티브 시니어'라고 부르는데요.
이들이 새로운 소비주체로 급부상하면서 광고 시장에서도 이들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호텔 스파에서 피부 관리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자신의 외모를 가꾸기 위해 자주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든든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자신을 위해 적극적인 소비를 하는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영우 / 영국식 정통 이발소
- "많게는 60대, 70대 분들까지도 많이 이용해주시고 계세요. 자기 관리가 철저하시고 자기 꾸미기를 많이 좋아하시는 분들이…."
「실제로 우리나라 50세 이상의 소비자를 분석한 결과 절반 가까이가 2049세대를 넘어서는 경제력을 가지고 소비를 왕성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에 따라 광고 시장에서도 액티브시니어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정헌 / 차의과대 의료홍보미디어학과 교수
- "시니어들 중의 특정 유형들은 사회에서 점점 중요하고, 광고시장에서도 중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구나 50세 이상은 TV시청 중에 스마트폰이나 다른 활동을 하는 빈도가 낮아 집중도가 높은 만큼 광고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