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용곤충연구소는 대상 계열사 정풍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에서 개최된 서울도시농업박람회에서 식용곤충을 이용한 ‘저탄소단백질 스프3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저탄소단백질이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 하는 단백질을 말하는 것으로, 식용곤충인 밀웜(고소애) 등을 단백질원으로 활용한다. 밀웜의 경우 다른 소·돼지 등 다른 단백질원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월등히 적은 게 특징이다. 1kg의 단백질을 생산하는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8g수준이다.
□이날 선보인 스프는 단호박·고구마·양송이 스프 등 총 3종류로, 밀웜에서 추출한 단백질이 약 5%함유돼있다. 한국식용곤충연구소 관계자는 “일반적인 스프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약 50~60%
□김용욱 한국식용곤충연구소 대표는 “이번 스프를 시작으로 향 후 개발되는 ‘저탄소 단백질’을 사용한 가공식품의 시장확대 및 대중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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