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할머니가 대형마트에서 4000원어치의 상품을 훔치다 적발됐지만 딱한 사정이 고려돼 처벌을 면했다.
25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6시께 고양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A(80·여)씨가 돼지고기와 사탕 등 4천원어치 물품을 훔치다가 적발돼 마트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절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한 경찰은 사건을 바로 검찰로 송치할 수도 있었지만, A씨의 범죄 내용이 매우 경미하고 사정이 딱하다고 판단했다.
혼자 사는 A씨는 자신보다 나
경찰은 A씨의 사정을 고려해 자체 경미범죄 심사위원회에 A씨 사건을 회부했고 위원회는 훈방을 결정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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