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를 맞아 젊은층 주도였던 성형수술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고학력, 고소득 전문직, 사업가, 여성 CEO, 기업체 임원 등이 조금이라도 더 젊은 외모로 경쟁력을 높이려는 욕구가 강해지면서 이른바 ‘비즈니스 성형’이 성형시장을 바꾸고 있다.
아이디병원 아시안뷰티센터(대표원장 박상훈·성형외과전문의)는 지난 한해 안면거상수술과 비절개 스마스거상술(실 리프팅) 등 얼굴 주름제거 환자 총 200명을 임의 추출해 1대1 설문 조사한 결과, 전문직, 자영업, 사업가(CEO) 등 3개 직업이 전체 환자 중 42%(84명)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주름개선이 비즈니스 목적의 이미지 개선임을 엿볼 수있는 대목이다.
또한 이들의 가구 월 소득은 3인 가구 월평균 소득(약 481만원)을 넘는 고소득자가 74.5%(149명)였으며, 가구 월 소득 1000만 원 이상이 49명으로 전체의 24.5%를 차지했다. 이들 직업군은 특히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절개수술보다 비절개와 흉터없이 자연스러운 결과를 원해 실리프팅에 대한 선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 직업군에서 안면거상술이 14.5%(29명)인 반면 비절개 스마스거상술은 27.5%(55명)로 두 배 가까이 많았다. 또한 소득이 높을수록 실리프팅 선호가 두드러져 실리프팅(비절개 스마스거상술) 시술 환자 100명중 가구당 월 소득 1000만원이상 고소득자가 34%(34명)로 다수를 차지했다.
박상훈 원장은 “성형외과를 찾는 고소득 전문직 중장년층은 주름제거 같은 동안성형을 마치 명품을 구입하는 것처럼 자신만의 투자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며 “이들은 보톡스 필러 등 간편한 시술에 그치지 않고, 스마스안면거상술(실 리프팅)처럼 비침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으면서도 주름 개선 효과가 수술 못지않은 적극적 치료에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와 비즈니스 성형의 유행에 맞춰 국내 성형 병원들도 자연스럽고 회복이 비교적 빠른 비수술적 안티에이징 치료개발에 한창이다. 그중 최근 관심이 높아진 것이 ‘스마스거상술’ 과 같은 비절개 주름 치료다. 실제, 아이디병원 조사에서 스마스거상술 시술 환자들은 응답자의 85%가 자연스러운 시술 결과 때문에, 75%는 회복기간이 짧아 실
박상훈 원장은 “비절개 스마스거상술 등 최근의 주름제거 치료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아 부기나 멍이 거의 없고, 자연스럽게 얼굴 변화와 이미지 개선을 이끌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려는 중장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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