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지난 1분기 세계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순위 3~5위를 차지했다.
8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화웨이(6.5%), 오포(4.1%), 비보(2.8%)가 전년 대비 시장점유율을 늘리며 3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판매량뿐만 아니라 매출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샤오미는 시장 점유율이 전년 2.7%에서 2.5%로 0.2% 포인트 감소하면서 7위에 그쳤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5위를 기록한 샤오미는 저가 스마트폰의 비중이 커 매출 기준으로 후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1위는 시장점유율 40.7%를 기록한 애플이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4.1%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6위로 시장 점유율은 2.7%다.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5% 포인트 줄었지만,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2.2% 늘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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