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8일 여름맞이 2차 MD 상품 30종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여름 음료 2종과 과일 메뉴 2종도 내놓았다.
스타벅스가 공개한 MD 상품은 머그컵, 텀블러, 보틀, 머들러(휘젓는 막대), 받침대 등이다. 올 여름을 겨냥한 제품들로 시원한 색감과 함께 바다가 연상되는 고래, 물방울 등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특징이다. 가격은 머그잔이 9000~1만4000원, 텀블러·보온병은 1만3000~5만5000원, 콜드컵은 1만7000~2만1000원, 워터보틀은 1만7000원대로 형성돼 있다.
스타벅스의 계절 MD들은 한정판매이기 때문에 구매자들은 개시 전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서며 원하는 제품을 사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트위터(SNS) 등을 통해 수고비를 받고 대리구매를 하기도 하며, 같은 제품을 두 세개씩 구매해 중고나라 사이트에 올리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 3월 22일 스타벅스 벚꽃 MD가 출시되자 구매자나 수집가들이 매장 오픈시간에 대거 몰리면서 머그컵 등이 깨지거나 몸싸움이 발생한 바 있다. 또 카트를 끌고와 상품을 대량으로 사재기하고 이를 두 세배 비싼 값에 파는 구매자
스타벅스 2차 MD출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려 민트색 레나(텀블러)와 써니보틀 등등. 대란이 예상되네요” “스타벅스 문 앞에 왜 사람들 줄 서있나 했더니 오늘 엠디 새로 나오는 날이구나” “대리구매 해드려요, 수고비 있어요” 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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