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와 삼성물산 사장단이 두 회사 간 합병설에 대해 부인했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은 8일 오전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문기관들과 협의해 분할 검토를 시작하는 단계로 공시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며 “주주 가치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나중에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도 “(삼성SDS 물류BPO 부문과 삼성물산 상사부문) 합병을 전혀 검토한 바 없다”며 “아직 검토한 게 아무것도 없어 말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합병성을 재차 부인했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역시 “(합병을) 안 한다고 공시했다. 공시 나온 대로만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정유성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마을 아꼈다.
삼성SDS는 전날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와 경영역량 집중을 위해 물류BPO 사업 분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이사회를 열어 해당
시장에서는 삼성SDS가 물류BPO 사업부문을 IT 솔루션사업과 분리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합병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회사 측은 분할 방법이나 일정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합병설은 앞서 나간 해석이라고 일축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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