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3%에서 3.0%로 0.3%포인트 하향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전망과 비교하면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러시아와 브라질 등 자원 의존적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가 예상보다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선진국 중에서도 유로 지역은 저유가와 양적완화, 유로화 약세 등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국 중 중국은 확장적 재정정책에 힘입어 정부의 성장목표인 6.5∼7%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 역시 인프라 투자 등 재정지출이 확대되면서 올해 7
이밖에 연구원은 세계 경제의 리스크 요인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소비 증가세 둔화, 저유가에 따른 에너지 투자 위축, 유럽 양적완화 장기화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일본의 저성장, 신흥국의 통화위기 등을 꼽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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