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내에 수도권 어디서든지 서울로 30분대에 출퇴근할 수 있는 교통혁명이 일어납니다.
정부는 오늘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내놨는데요.
가히 혁명적입니다.
신동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산에서 서울역까지, 출퇴근에 1시간이 넘게 걸리고 사고라도 나면 기약이 없습니다.
2025년에는 일산에서 서울까지 13분 만에 도착합니다.
특히 1시간 30분 걸리는 송도와 동탄에서 서울까지는 23분.
의정부에서는 8분대에 도착합니다.
이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을 일산과 삼성 구간에 이어 송도에서 청량리, 의정부에서 금정구간 등에 신설합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가철도망을 구축해 10년 안에 30분대 수도권 통근시대를 열 계획입니다.
주요 도시는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져 명실 공히 전국 단일 생활권 시대가 열립니다.
광주에서 서울은 1시간 33분, 서울에서 강릉은 1시간 7분, 서울에서 부산은 2시간33분, 광주와 부산은 2시간 20분으로 단축됩니다.
▶ 인터뷰 : 박민우 /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계획입니다. 그 기간에 총 70조 원을 투자해서…."
정부는 철도망 구축으로 100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140조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