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코리아에프티는 GM글로벌의 카본캐니스터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중국법인의 볼보(VOLVO) 카본캐니스터 공급업체 선정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수주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9년부터 생산되는 차세대 소형 SUV트랙스(Trax)와 트랙스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GM 뷰익 앙코르(Buick Encore)와 GM오펠의 모카(Mokka) 후속모델에 약 7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총 규모는 780억 원대이다. 예상 총생산 대수는 약 260만대로 코리아에프티의 한국, 중국, 유럽법인에서 직접 공급한다.
카본캐니스터는 연료탱크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Vapor Gas)를 활성탄에 흡착해 엔진에서 연소시킴으로써 대기오염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연이은 계약 성공으로 7년간 안정적인 중장기 물량을
코리아에프티 관계자는 “ GM GLOBAL에 공급했던 카본캐니스터와 플라스틱 필러넥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았다”며 “이번 GM GLOBAL의 볼륨카 모델에 공급 건으로 대규모 수주를 성공시켰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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