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는 화학 효소를 첨가하지 않은 세탁세제 ‘테크 프리 앤(&) 젠틀’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LG생활건강과 함께 만든 이 세제에는 화학 효소뿐 아니라 색소와 방부제도 포함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화학 효소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세척력은 화학 효소가 첨가된 기존 제품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세척력을 위한 계면활성제로는 식물계 원료를 사용하고 천연 베이킹 소다를 함유했다.
현재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화학 효소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해 효소가 첨가되지 않은 세제를 별도로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친환경 세제가 각광받고 있으나 무효소 세탁세제는 롯데슈퍼가 처음 개발했다.
최근 세탁세제 시장은 친환경·농축·기능성 액체세제 중심으로 잘 팔리고 있다.
롯데슈퍼에 따르면 지난해 분말세
롯데슈퍼에서만 판매되는 이 제품은 일반·드럼 세탁기 공용이며 가격은 9900원(3ℓ)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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