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습관으로 알려진 손톱을 물어뜯거나 손을 빠는 행동이 면역력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매체 투데이뉴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더니든 대학 의대 연구팀의 이 같은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1972~1973년 사이 태어난 1037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들 중 5세, 7세, 9세, 11세에 손톱을 물어뜯거나 손가락을 빠는 습관을 가졌던 아이들이 13세와 32세에 알레르기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피부 검사를 통해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없었던 아이들의 49%가 알레르기 위험에 노출됐고 손가락 빨기 또는 손톱 물어뜯는 습관을 가졌던 아이들의 알레르기 위험노출도는 33%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3세 때 나타난 관찰 결과가 32세 때까지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연구팀은 “손톱 밑에 있는 박테리아가 아이들의 면역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학회지 ‘소아 과학’ 최신호에 실렸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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