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스누는 지난해 1월 온라인몰을 통해 약콩두유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후 백화점과 대형마트로 판로를 확대했다. 올해 6월 말을 기준으로 1150만팩 이상이 팔렸으며 ‘소이 밀크 약콩두유’가 900만팩, 올 1월 출시한 신제품 ‘배로 맛있는! 약콩두유’가 250만팩 이상 판매됐다. 밥스누 관계자는 “유통 채널이 없는 신생 기업이 비싼 국산 원료를 써가며 시장에 진입하는 게 부담이 컸지만 건강한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닿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밥스누는 올해 소이 밀크 약콩두유 900만팩, 배로 맛있는 약콩두유 600만팩 등 총 1500만팩 판매를 목표로 삼았으며 이를 달성할 경우 출시 2년만에 총 2000만팩 판매를 돌파
약콩두유는 국내 최초로 검은콩 중 영양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약콩(서목태·일명 쥐눈이콩)을 껍질째 볶아 통으로 갈아넣은 것이 특징이다. 설탕이나 화학첨가제도 넣지 않았다. 특히 서울대 기술지주사 자회사가 만들어 ‘서울대 두유’라는 멸칭을 얻으며 학부모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을 탔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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