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28조원 이상의 재정보강으로 올해 성장률이 0.2~0.3%포인트까지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6년 추경예산안’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추경을 통해 총 6만8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는 추경과 재정보강이 이뤄질 경우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은 2.8%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마련한 11조원 규모의 추경안은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11조원 규모의 추경에다 공기업 투자확대와 기금운용계획 자체변경, 정책금융 등을 포함해 총 28조원 이상의 재정보강 패키지를 시행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구조조정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어느 때보다 엄중한 기로에 놓여있다”며 “정부는 지금이 바로 재정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적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그는 “정부는 추경이 절실하고 시급한 현장에서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와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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