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노협) 소속 근로자들이 27일 오전 3차 상경투쟁에 나선다. 삼성중공업 구조조정안 철회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26일 삼성중공업 노협에 따르면 상경 시위에 참여하는 노협 소속 근로자 150여명은 서울 강남구 삼성그룹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연 뒤 강남역 일대에서 거리시위를 할 예정이다.
이들은 경남 거제에서 26일 자정 버스를 타고 출발해 다음날 오전 삼성그룹 본관 앞에서 집회를 한 뒤 강남역사거리·서이초교를 거쳐
노협 관계자는 “다음주부터 시작하는 여름휴가를 전 사측에 구조조정 철회 등을 요구하기 위해 3번째 상경투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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