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에 11만원짜리 노트북이 올라와 화제다.
‘슈퍼북(Superbook)’이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키보드, 터치패드, 배터리, 모니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 나머지 주요 부품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에 안드로미엄 OS를 설치하고 연결하면 윈도우와 비슷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노트북처럼 쓸 수 있다. 사용시간은 8시간이며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슈퍼북 프로젝트는 킥스타터에서 26일(현지시간) 기준 목표 금액 5만달러를 넘기고 79만달러가량 펀딩된 상태다. 펀딩이 목표를 달성함에 따라 제조사는 다국어 키보드 지원, USB 단자 추가, 대용량 배터리 탑재로 10시간 이상 가는 배터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100만달러 이상 모이면 그래픽 1080p 지원 옵션이 추가된다. 색상은 골드와 블랙이 있다. 제품 배송 예정 시기는 내년 1월이다.
요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램 용량이 웬만한 데스크탑 뺨칠 정도니, 노트북 대신 저렴한 가격에 슈퍼북을 장만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iOS나 윈도우 스마트폰을 지원하지 않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지원하므로 주의하자.
슈퍼북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1. 가격: 99달러 (한화 약 11만원)
2. 연결 가능 모델: 안드로이드 OS 5.0 이상, 램 1G 이상의 모든 스
3. 디스플레이: 11.6인치
4. 배터리: 8시간 이상 지속
5. 멀티 터치 트랙패드, 키보드
6. 안드로이드 어플과 슈퍼북 전용 어플 지원
자세한 사항은 킥스타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kickstarter.com)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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