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7일 국립과천과학원에서 ‘제2회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SK하이닉스가 기획·협찬하고 어린이재단이 주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을 맡았다. IT와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창의적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으로 주제는 ‘소프트웨어로 여는 따뜻한 세상,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전국 초·중·고교 272개팀(721명)이 작품을 접수했다. 취약계층 아동의 출품작도 64개에 달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경기·충청지역 30개 사회복지시설에서 S/W 기본교육과 교육용 로봇 킷(Kit)을 제공해 취약계층의 공모전 접수를 지원한 바 있다.
이날 최종 21개 수상팀이 선정됐고 상금과 함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았다.
고등부 대상(상금 300만원)의 영예는 독거노인의 이불세탁 봉사를 위한 봉사활동 앱(App)을 개발한 ‘홈 얼론(Home Alone)’팀에게 돌아갔다. 중등부 대상(상금 300만원)은 임산부 배려석 자동잠금 시스템을 개발한 ‘레드 브레인(RED BRAIN)’팀이 차지했고 초등부 대상(상금 150만원)은 시·청각장애인 부모의 양육을 돕기 위해 무게와 온도를 감지하는 스마트 젖병 거치대를 만든 ‘세바소’팀이 받았다.
심사를 맡은 이철현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아동, 노인, 장애인, 환경, 교통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생들의 참신하고 효과적인 아이디어에 놀랐다”며 “제4차 산업혁명과 S/W가 미래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성장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신승국 SK하이닉스 대외협력본부장 전무는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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