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 발달로 증강현실(AR·현실 이미지에 3차원 이미지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 항공업계에도 불기 시작했다.
간판 중동계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은 세계 최초로 AR 기술이 들어있는 편의 장비를 다음달부터 전 기내에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승객들이 에미레이트 항공 모바일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받은 후 칫솔, 수건 등 각종 편의 제품이 들어있는 주머니(어메니티 키트)를 스캔하면 증강현실이 접목된 각종 비주얼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승객들이 편안한 비행을 할 수 있는 건강 팁과 여행 정보, 음악 등이 제공된다. 에미레이트 항공 관계자는 “최첨단 어메니티 키트 제작을 위해 세계
에미레이트 항공은 인천~두바이 노선 승객들을 위해 기내 무료 와이파이(10MB)도 제공하는 등 IT 편의장비 확충에 역점을 두고 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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