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직접 관련이 없는 이슈로 인해 내수 위축과 구조조정에 따른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들이 지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3일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강원 춘천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일자리·창업 지원·지역 경제 애로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고 밝히며 “추경 예산안이 하루라도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을 다른 것과 연계해서 붙잡고 있지 말고 국회가 추경 처리에 속도를 내주기를 거듭 호소한 데 이어 경제수장도 추경 조속 통과론에 힘을 실은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하고 오는 12일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추경안을 두고 여야
스마트헬스케어와 관광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내세운 강원의 기대 효과를 강조하면서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국회 통과도 당부했다.
규제프리존 특별법 역시 지난 5월 30일 국회에 제출돼 계류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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