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김포공항점을 재개장한다.
롯데면세점은 12일 김포국제공항 DF1 구역 내 출국장 면세점을 재단장해 오는 13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곳은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다 3차례 유찰 끝에 롯데면세점이 사업권을 획득한 구역이다. 기존에는 신라면세점이 DF1 구역을, 롯데면세점이 DF2 구역을 운영했지만 올 상반기 열린 김포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으로 DF1 구역은 롯데가, DF2 구역은 시티플러스가 차지했다.
롯데면세점은 DF1 구역이 인도장 맞은편에 있던 기존 매장(DF2 구역)에 비해 눈에 뛰기 쉬운 만큼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최소 295억원의 임대료를 감당해야 하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에게 호응이 높은 국산 화장품과 향수를 중심으로 뷰티·패션 잡화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면세점은 총 면적 396.69㎡(약 120평) 규모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267.76㎡(81평) 규모의 공간을 먼저 열고 정식 개장은 오는 11월 실시한다. 가개장을 기념해 100달러 이상 구입한 내국인 고객에게 USB선풍기를 증정하고, 150달러 넘게 구매한 외국인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문인 김포공항 면세점을 업계 1위 면세기업이라는 책임감과 그동안 쌓은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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