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호주 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한 드릴십 2척의 계약기간이 1년씩 연장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 드릴십들은 삼성중공업이 오션리그로부터 각각 2013년 9월, 2014년 4월에 수주한 것으로 납기 연장은 이번이 두 번째다. 내년 6월 30일에 인도할 예정이던 7093억원짜리 드릴십은 2018년 6월 30일로 납기를 연장하면서 계약금액을 8282억원으로 늘렸다. 계약 종료일이 2018년 1월 31일인 1조4049억원 규모의 계약은 2019년 1월 31일로 드릴십 인도 시점을 미루고 계약금액를 1조4680억원으로 증액했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은 “발주사 사정으로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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