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발견된 서울 여의도 지하벙커가 내년 5월 전시관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또 시민들에게도 공개한다.
서울시는 최근 여의도 지하벙커를 다목적 전시공간 등 문화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기로 했다.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는 2005년 5월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건립 공사를 하던 중 옛 중소기업전시장 앞 도로 아래에서 발견됐다.
이 벙커 기록은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다. 1976년 11월 벙커 지역을 찍은 항공사진에는 없던 벙커 출입구가 이듬해 11월 사진에서 확인되는 점으로 미뤄 1977년께 공사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벙커 위치가
전시관이 제 모습을 갖추면 서울시립미술관이 운영을 맡는다.
시립미술관은 지하벙커의 역사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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