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의 니키 잭슨 콜라코 정책부문 총괄은 24일 방한해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스타그램은 사진 공유 앱 중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월 활동 사용자 5억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좋아요’도 매일 42억개 이상이 클릭되고 9500만개의 사진과 동영상이 공유된다. 국내에서도 600만명 이상의 월 활동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같이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사용자의 권리 침해나 댓글을 통한 인신공격성 비난 등의 문제가 계속 부상하고 있다. ‘트롤링’으로 불리는 이같은 행위는 해외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인지되고 있으며 사용자에게 나쁜 경험을 준다는 설명이다.
니키는 “인스타그램이 안전해야만 많은 사람들이 쓸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라며 “명예훼손과 같은 범죄 행위에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이달들어 신고 등과 같은 사후처리 이외에 이용자가 댓글 금지어를 설정하거나 댓글 자체를 막을 수 있는 적극적인 침해 방지 기능을 시험하고 있다. 팔로워수가 만 단위를 넘어가는 유명인들을 대상으로 시험하고 있으며 향후 전 사용자에게 적용할 계획이다.
니키는 “사용자가 피러링할 단어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 경험(UX)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댓글 필터링으로 야기될
니키는 이어 “인스타그램은 사용자에게 있어 사진 등으로 꾸미는 집과 같다”며 “최소한 내 집은 내가 직접 꾸밀 수 있는 정도의 권한을 사용자에게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