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카바이러스 진단 키트의 국내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 받은 제품은 웰스바이오 고유의 분자진단기술로 개발한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로, 환자 혈청에서 추출한 바이러스 핵산(Viral RNA)을 이용해 지카바이러스의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2개의 유전자 부위를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정확도를 높이고 검사 시간을 단축했으며,
작년 브라질에서 시작된 지카 바이러스는 콜롬비아, 멕시코, 온두라스를 비롯해 미국까지 확대되고 있다. 하반기부터 우기가 시작되는 동남아시아 지역 또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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