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위원 5명과 내부위원 2명으로 구성된 가스공사 혁신위원회에서 조홍식 혁신위 위원장은 가스공사의 가족주의와 온정주의 탓에 비리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며 내부감사조직 실무최고책임자의 외부 충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은형 위원은 독점사업을 영위하는 공기업에 대해 국민의 시각이 더욱 엄격하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고, 부적절한 관행 전반에 대해 되돌아봐야 한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한 업무감사 고려를 제안했습니다.
이 밖에 오영균, 홍길표 위원 등은 전문 비리감찰조직을 조속히 구성하고, 해당 분야에는 감사, 수사에 경험이 풍부한 감사원과 검찰, 경찰 등의 전문가 특별채용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가스공사 내부 혁신위원들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혁신안을 마련,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규해 기자 spol@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