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과학재단' 이사장을 맡은 서 회장은 앞으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연구활동을 하는 젊은 과학자를 발굴해 장기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회장은 빌게이츠 재단과 록펠러 재단처럼 자신의 이름을 걸었기 때문에 책임지고 기초 과학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앞으로 출연금을 1조 원까지 늘릴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국내 주식 부자 2위인 서 회장은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재단 및 복지재단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운영해왔고, 개인 재산을 출연한 재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서경배 /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 "저는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소명을 이루는 삶을 늘 마음속으로 꿈꿔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기초과학의 발전을 위하여 창의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서경배 과학재단의 설립을 통하여 오랜 시간 품어왔던 꿈과 소명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