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예선업체들에게도 서비스 비용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선이란 안전하게 부두에 접안·이안할 수 있도록 대형선박을 끌어주는 작은 선박을 말한다.
6일 한국예선업협동조합에 따르면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국내 중소 예선업체들의 미수금 회수가 불투명해졌다. 전국 항만의 8개 예선업체가 한진해운에 예선 서비스를 제공하고도 받지 못한 미수금이 총 17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중 부산지역 예선업체들이 받지 못한 미수금은 약 12억원으로 전체의 70.5%를 차지했다.
예선업협동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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