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7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LG전자가 어제(7일)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를 공개한 데 이어, 애플도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프리미엄폰 전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애플이 1년 만에 새 모델인 아이폰 7과 대화면 모델인 아이폰 7 플러스를 선보였습니다.
아이폰 7시리즈는 혁신보다는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팀 쿡 / 애플 최고경영자
- "우리가 만든 아이폰 중 최고입니다. 바로 아이폰 7입니다."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했는데, 특히 아이폰 7 플러스는 최대 2배까지 광학줌이 가능해졌습니다.
첫 아이폰부터 있던 홈 버튼과 이어폰 잭이 사라지면서 지문인식 센서와 라이트닝 커넥터로 바뀌고, 무선이어폰 '에어팟'을 추가했습니다.
아울러 애플은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2를 공개하고 '포켓몬고'를 애플 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예약주문을 받은 뒤 오는 16일부터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어제(7일) LG전자가 오디오와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한 V20을 내놓으며 이달 말 출시할 계획인 가운데 삼성전자도 노트7의 리콜 위기를 딛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
앞으로 프리미엄폰 시장을 놓고 뜨거운 한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