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롭게 공개한 무선이어폰 ‘에어팟’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팀 쿡 애플 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특별 행사를 열고 새 아이폰 시리즈와 함께 에어팟도 선보였다.
팀 쿡 CEO는 “우리가 구상한 미래”라며 지속된 선의 개념에서 벗어나 헤드폰 잭을 없애고 와이어리스로 가는 첫 시도를 강조했다.
에어팟은 양쪽 귀에 하나씩 거는 방식으로 블루투스와 유사하지만 전력소모가 더 적은 자체 개발 ‘W1’ 무선칩과 관련 기술을 이용한다. 블루투스와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더 나은 연결성과 음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애플 측 설명이다.
이어폰에 옵티컬 센서가 붙어있어 에어팟의 위치를 감지하고 애플워치나 아이패드, 맥 컴퓨터, 아이폰 등 모든 애플 제품에 자동으로 연결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시간 사용할 수 있다. 케이스에도 충전 기능이 있어 꽂아뒀다가 다시 사용하면 최대 24시간까지 쓸 수 있다.
애플은 그동안 이어폰에 익숙한 사용자들을 위해 충전 단자에 연결할 수 있는 이어폰을 함께 제공했으나 에어팟은 별도로 159달러(약 17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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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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