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인한 화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8일 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해운이 참여하는 ‘미니 얼라이언스’(가칭)를 통해 동남아노선을 공동운항한다고 밝혔다.
미니 얼라이언스는 이달 말부터 총 15척의 선박을 투입해 4곳의 동남아노선을 운영한다.
신규 개설되는 항로는 아시아(광양·부산)~싱가포르·말레이시아와 아시아(광양·부산·울산)~인도네시아 노선이다.
아시아(인천·부산)~인도네시아와 아시아(광양·부산)~베트남·태국 노선은 기존 한진해운이 운항했던 노선을 대체하게 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인한 동남아노선 화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양항로의 환적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선사들과의 경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10월 말까지 얼라이
본격적인 공동운항 서비스는 내년 4월부터 개시하며 얼라이언스 협력 관계는 2025년 1월까지 유지된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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