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회장 백운찬)는 9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국제조세 최근 동향의 이해'라는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주한 미국·유럽상공회의소 고위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조세분야의 최근 동향을 살펴보고, 한국에 진출해 있는 해외기업에 대한 세무서비스 역량강화 등 세무사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백운찬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FTA체결에 따른 서비스 시장 개방 등 급변하는 국제조세분야에서 세무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국제조세분야에서 세무사의 전문성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국제조세전문세무사 자격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세미나 개최에 앞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리퍼트 대사는 "한·미 양국관계의 이해가 전제돼야 진정한 의미의 조세이해가 가능하다"면서 한·미 양국 관계를 중심으로 아태지역의 재균형 역할, 북핵문제, 한반도 통일 문제 등의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 이정석 기자 / ljs7302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