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샌디에고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리는 ‘올레드(OLED) 월드 서밋 2016’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제 OLED 협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며 올해 18회째를 맞이한다. 세계 OLED 시장을 이끄는 학계와 업계의 석학 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OLED 기술, 시장 현안은 물론 향후 OLED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는 ▲롤러블/폴더블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 ▲OLED TV 및 기타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및 조명용 OLED 재료에 대한 향후 과제 등 3가지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장진 화질개발실장이 OLED TV의 화질 우수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 실장은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OLED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강조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의 OLED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블랙의 구현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 표현, ▲색상의 대비(contrast)와 표현 ▲시야각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가장 최근에 출시된 65인치 UHD OLED TV의 현장 시연을 통해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OLED가 구현하는 화질 우
OLED는 백라이트와 액정이 없어 픽셀 하나하나를 구동하여 0 nit의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가 LCD보다 무려 200배 우수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어 HDR 신호의 60%를 커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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