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20 출시, 지원금 최대 28만4000원…KT>LG U+>SKT

이동통신사가 29일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V20을 공식 출시했다. 공시지원금에 추가지원금까지 합한 최대 지원금은 28만4000원(월 11만원 요금제 기준)이다.
V20에 지원금을 가장 많이 책정한 이동통신사는 KT다. 공시지원금 최대액은 KT 24만7000원, LG유플러스 21만6000원, SK텔레콤 17만7000원이다. 공시지원금의 15%까지 지급이 가능한 추가지원금까지 받을 경우 V20 할부원금은 KT 61만5800원, LG유플러스 65만1400원, SK텔레콤 69만6250원으로 떨어진다.
소비자가 월 5만원대 요금제 이용하면 할부원금은 이보다 더 높다. 통신사별로 KT 75만6100원, LG유플러스, 77만3300원, SK텔레콤 79만6300원이다.
공시지원금 대신 20% 요금할인(선택약정) 혜택을 받아도 된다. 5만원 중반 요금제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공시지원금보다 20% 요금할인 혜택이 더 크다. V20의 경우 SK텔레콤에서 지원금 할인은 10만3500원이지만 20% 요금할인을 24개월간 받으면 26만928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이통 3사는 V20 출시를 맞아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SK텔레콤은 V20 정품 커버케이스, T데이터쿠폰 5GB 1매, T로밍쿠폰 9000원권 4매, 고음질 SD카드 음악앨범 등 4가지 사은품 중 하나를 살 수 있는 ‘T페이 3만 포인트’를 이달 말까지 증정한다.
KT는 추첨을 통해 다음달 15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 ‘2016 KT멤버십 보야지 투 자라섬(VOYAGE to Jarasum)’ 1일권 티켓과 휴대전화 케이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30일 오후 신촌현대직영점과 강남직영점 앞에서 V20 출시 기념 거리 공연을 마련했다.
한편, 이통 3사가 카드사와 제휴해 출시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최대 48만원의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