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
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관광 축제로 할인 행사를 비롯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 프로그램과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 축제 55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하는 일명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인 대규모 할인 행사는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이어지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가 함께 실시하는 외국인 대상 관광 프로그램은 다음달 한 달동안 실시한다. 코리아 세일페스타 개막을 알리는 공연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원더걸스, 샤이니, 인피니트, 씨엔블루, 씨스타, 걸스데이, 에이핑크, 마마무 등 20여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경품도 눈에 띈다.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를 비롯해 지난해에는 참여하지 않은 자동차, 가전, 패션, 화장품 같은 제조사들도 참여하면서 세일 판이 커졌다. 전일까지 참여 등록을 마친 업체는 249개로, 5만9000여개 매장이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세일에 참여하고 경품 행사도 연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6일까지 코리아 세일페스타와 가을 정기세일이 맞물리면서 분양가 7억원의 롯데캐슬아파트와 4억원의 노후자금 연금 등 총 11억원의 경품을 1명에게 몰아준다. 국내에서 10억원 이상의 경품 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신세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증강현실게임인 ‘신세계 대박 쇼핑헌터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찾아라’ 이벤트를 열고 10명에게 김치 냉장고를 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꿈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5박7일동안의 하와이 여행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행사기간동안 TV와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폰 같은 가전제품은 최대 53% 할인하며 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도 할인에 들어간다. 자동차는 일부 모델에 한해 최대 10% 할인해준다. 패션의 경우 브랜드별로 최대 80%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는 최대 50%, 생활용품은 최대 65% 할인한다.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커머스 업체들도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려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이색 한류 콘텐츠 페험도 열린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실내외 공간에서는 브랜드, 컬처, 뷰티, 패션, 푸드, 투어 등 6개 테마존이 운영되며, 포켓몬고 게임을 벤치마킹한 증강현실 게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해 열린 블랙프라이데이는 작년 4분기 민간소비와 국내총생산(GDP)을 각각 0.2%포인트와 0.1%포인트 끌어올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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