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경영어록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신년사를 들어보시겠는데요.
김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시련을 겪었지만 어둠 속에서도 여명이 동터오듯이 '비극태래'의 미래로 나아가자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 김승연 / 한화그룹 회장
-"올해로 그룹의 CI가 바뀐 지 2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회사간판을 새로 달고 광고만 많이 한다고 해서 기업이미지가 초일류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그룹차원에서 한화가치를 교육하고 전파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중입니다만, 앞으로 신뢰, 존경, 혁신의 경영이념이 각 사 기업활동에 깊숙이 뿌리내려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제조, 금융, 서비스 등 업종에 상관없이 그리고 국내, 국외사업장을 불문하고, 한화인이라면 누구나 그룹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기업이미지를 개선하는 활동에 동참해 주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참으로 어려운 시련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높은 곳을 향하려면 발 아래 낮은 곳부터 섬겨야 하고, 천년 앞을 기약하려면 오늘 내 자신부터 다스려야 한다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지난 과거는 겸허한 마음으로 흘러가는 시간 속에 묻어 두고자 합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여명이 동터오듯이, 이제 우리 한화는 새로운 희망을 여는 대한민국과 함께 '비극태래'의 미래로 나아갈 것입니다.
여러분 또한 지난 시련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글로벌 한화를 향한 대변혁에 매진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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