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11일 아산시 선문대 체육관에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제12회 사랑나눔 김장축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과 가족, 지역봉사단체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선문대 외국인 학생과 다문화 가족 등 100여명의 외국인도 함께 했다.
회사는 축제 비용을 지난달 1m를 걸으면 1원이 적립되는 ‘함께 걷는 길’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성금 2억원으로 마련했다. 배추 2만5000포기와 양념 등 총 45톤 규모의 재료를 사용했다.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영월지역에서 절임배추를, 양념재료는 아산,천안 지역의 농가에서 구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담근 김치를 아산시와 천안시를 통해 홀몸노인 및 한부모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약 4000세대의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사랑나눔 김장축제는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6000여명
이영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원대표는 “배추와 김칫소, 그리고 만든 이의 정성이 조화롭게 버무려져 맛있는 김치가 되는 것처럼 저희도 이웃들과 소통하며 어우러져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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