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포스코에 대해 내년 원가 상승, 철강 가격 상승, 주가 상승, 실적 개선이 차례로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가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과 운송·운영 비용을 뺀 값) 축소는 단기적 이슈”라며 “다음달부터 내년 춘절까지 중국의 철강 수요업체들이 재고 비축에 나서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이는 계절적 성수기인 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포스코의 실적이 개선되기 전 주가가 먼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1~4월 중국 시장에서 철강가격이 급등하던 시기에 포스코 주가도 연중 최고치까지 치고 오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포스코의 실적이 내년 3분기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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