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 21일 광양월드마린센터에서 ‘제12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 행사를 개최하고 투자대상으로 선정된 10개의 벤처기업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포스코가 운영하는 벤처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벤처창업 희망자·초기 벤처기업과 투자자들 사이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수 벤처기업이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스코가 이번에 공개한 벤처기업들은 의료, 사물인터넷(IoT), 음악,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9월 우수 벤처기업을 선정한 뒤 이들이 10주동안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사업성 검증과 기업설명회 멘토링을 받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벤처기업들의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제품 전시관을 관람했다. 사업설명회는 또 벤처기업 대표들이 청중들 앞에서 심사위원과 1대1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는 형상기억 소재를 이용해 혈관 의료기기를 개발한 퓨처스바이오웍스가 우수 아이디어 상을, 스마트 자세 교정 플랫폼을 구축한 알고리고가 우수 스타트업상을 각각 수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미래의 성장을 견인하는 확실한 방법은 우리 스스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상품화 하는 것”이라며 “광양시와 더불어 유망 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산업경제와 융합된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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