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의 12회 수상자인 정고운(왼쪽) 디자이너와 정지연 디자이너 |
SFDF는 국제무대에서 가능성을 인정받는 한국계 신진 디자이너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005년부터 시작한 후원 프로그램이다. 수상자는 후원금 10만달러와 국내외 홍보 지원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정욱준,두리 정, 최유돈, 계한희 등 재능있는 디자이너 20팀이 SFDF를 통해 290만 달러(약 34억원)를 지원받았다.
올해 수상자 중 한 명인 정고운 디자이너는 2012년 서울에서 여성복 브랜드 ‘고엔제이’(Goen.J)를 선보였으며 섬세한 여성스러움을 건축학적 패턴으로 표현해 미국과 유럽 패션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고엔제이는 현재 런던 셀프리지, 뉴욕 버그도프 굿맨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네타포르테 등 세계적인 백화점과 편집 매장에 입점해 있다.
정지연 디자이너는 지난해 봄·여름 시즌 선보인 여성복 브랜드 ‘렉토’(Recto)를 통해 남성복과 여성복의 경계를 넘나드는 중성적이고 편안한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국내외 여성 소비자로부터 사랑받고 있다고 삼성물산을 설명했다.
두 수상자의 의상은 21∼27일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비이커(BEAKER) 청담점에 전시된다.
SFD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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