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활법·일명 원샷법)’의 지원을 받아 구조조정에 나선다.
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현대제철, 동국제강에 대한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
현대제철은 인천공장의 단강(鍛鋼, 잉곳) 생산용 전기로 20만t을 매각하기로 했다. 공급과잉 분야로 꼽히는 단강은 차량, 선박, 원동기 등의 부품에 이용된다. 현대제철은 대신 순천공장에 고부가 단조제품 설비투자를 진행한다. 고급 금형, 공구강용, 발전용 강종을 신규 개발하고 고합금·고청정 생산설비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포항 제2후판 공장과 설비(180만t)를 매각하고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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