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속초시 노학동 속초나들목에서 김학송 사장을 비롯해 이병선 속초시장과 김진하 양양군수, 강원도청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 구간 개통식을 했습니다.
이번 개통 구간은 양양군 서면 양양나들목에서 속초시 노학동 속초나들목에 이르는 18.5㎞입니다.
기존 7번 국도 이용 시보다 거리는 6.6㎞, 시간은 29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동해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으로 휴가철이나 단풍철 속초를 찾는 여행객들은 30분 정도 빠르게 오갈 수 있게 됐다며 앞서 삼척∼동해 구간 개통 효과까지 고려하면 삼척∼속초 구간 단축시간은 1시간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 사장은 내년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하고 영동고속도로 개량공사까지 완료하면 지역경제는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며 한국도로공사는 부지런히 준비해서 동해고속도로가 통일시대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