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에서는 스마트슈머(Smart+Consumer)를 잡아야 합니다”
박정수 연세대 생명공학과 겸임교수 겸 스마트미디어교육센터(SMEC)장은 25일 연세대 제2공학관에서 ‘연세 바이오인더스트리 포럼 2016’에서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온라인이나 모바일 등을 통해 상품을 즉각 구매하는 소비자, 즉 스마트슈머를 만족시켜야 한다”면서 “기업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 디자인(UXD)으로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집권화된 삼각형 구조에서는 생산성 혁명, 창의성 혁명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분권화된 기업구조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사이버 물리시스템(CPS),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적극 활용해 기존 3차 산업혁명에 따른 제품 생산 단계부터 마케팅·판매 단계까지 변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 교수는 “중국 내에는 인기 있는 화장품 브랜드 가짜 제품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중국 위생국은 각 제품별로 시리얼 넘버를 나눠주는 등 생산 단계에서부터 변화를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중국, 미국, 일본 등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어 우리 산업도 변화가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박 교수는 이어 “기기에 시스템이 붙인 ‘스마트 기기’ 수준에 머무르지 말고 시스템이 시스템을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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