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대표 구본학)가 말레이시아에서만 올해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쿠쿠전자는 지난달까지 올해 말레이시아 매출이 1900만달러(한화 약 222억원)를 돌파하며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운 매출신장을 이뤄냈다고 12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지난해 3월 말레이시아에 정수기 렌탈사업 등으로 진출했으며, 지난해에만 700만달러 수준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쿠쿠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 밥솥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비욘드 스탠더드(Beyond Standard)’라는 슬로건 아래 브랜드, 제품, 서비스의 질적 향상 등을 이끌고 있다. 특히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정수기 영업과 서비스 조직을 분리하는 차별화된 렌탈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쿠쿠전자는 현재 현지 렌탈 관리 및 영업에만 3000여명을 두고 있다.
쿠쿠전자는 말레이시아의 성공을 바탕으로 주변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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