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청산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도 요동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13일 한진해운을 청산하는 게 존속하는 것보다 경제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회계법인은 한진해운 청산가치가 1조 7900여억원으로 산정됐지만, 한진해운이 미주·아시아 노선 등 핵심 자산을 대한해운에 양도함으로써 영업 기반 자체가 사라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법원은 현재 진행 중인 한진해운 회생절차를 중단하지 않고 주요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청산 절차는 자산 매각 마무리 시점에 맞춰 들어갈 전망이다.
청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동전주로 추락한 한진해운 주가는 14일 널뛰기를 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이날 오전 10시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날 보다 1.23% 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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