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절·척추 의료기관이 중국 최대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관절·척추 질환을 앓는 국내 거주 외국인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우수한 국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인 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외국인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초 세계적인 종합 의료보험 서비스사 ‘MSH China’와 직불 네트워크를 포함한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MSH China 보험에 가입돼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과 외국 기업인, 학생, 외교관, 여행객 및 환자들은 강남 연세사랑병원에서 해당 의료보험 적용을 받게 되어 의료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MSH China’는 전세계 200개국에 2,000여개의 다국적 기업(18만명), 중국내 다국적기업(2만5,000명), 한국내 1,000명 내외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보험사이다. 유럽(파리), 북남미(캘거리), 중동 & 아프리카(두바이), 아시아-태평양(상하이) 서비스센터에서 45개 언어로 24시간 보험서비스와 외래진료비, 입원, 출산, 응급, 치과, 안과 건강 보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MSH China와 계약을 체결한 곳은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인하대병원 등이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관절·척추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등 자체 우수한 치료기술을 보유하며, 세포치료연구소, 관절센터, 척추센터, 병동, 스포츠 재활센터 등 전문화된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체 치료기술의 기초 및 임상 연구논문은 다수의 해외 유력 학술지에 게재되면서 세계 주요 학회로부터 지속적인 초청을 받고 있다. 현재 주한 미국, 베트남, 미얀마 대사관의 지정병원이며, 영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언어통역이 가능한 국제진료팀이 상주하고 있다. 외국인 환자의 진단과 치료, 재활 등 전문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공항과 병원을 오가는 픽업 서비스와 쇼핑안내 서비스, 숙박예약 서비스, 관광안내 서비스까지 치료를 위한 토탈 케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장은 “국내 의료기술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진료를 받는 외국인 환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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